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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는 덜 걸린다"…페북, 코로나19 관련 허위 주장 담은 트럼프 영상 삭제

입력 2020-08-06 10:18 수정 2020-08-0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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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는 덜 걸린다"…페북, 코로나19 관련 허위 주장 담은 트럼프 영상 삭제

페이스북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게시글을 삭제 했습니다.

미국 NBC 뉴스 등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현지 시간 5일 트럼프 대통령이 폭스뉴스와 인터뷰한 영상 게시글을 지웠습니다.

삭제된 글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폭스뉴스와 인터뷰한 내용 중 일부분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어린이는 성인에 비해 코로나19에 대한 면역 체계가 형성돼 감염에 덜 취약하다"며 "학교로 돌아가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앤디 스톤 페이스북 정책 대변인은 "영상이 코로나19와 관련해 잘못된 주장을 담고 있다"며 삭제 이유를 밝혔습니다.

페이스북이 코로나19에 대한 잘못된 주장을 담았다는 이유로 트럼프 대통령의 영상을 지운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게시글 링크를 누르면 '현재 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나옵니다.

함께 올려진 트위터에서도 해당 영상 링크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차단된 상태입니다.

페이스북은 지난 6월 트럼프 대통령이 올린 가짜 CNN 보도 영상을 지운 바 있고, 트럼프 대선 캠프에서 올린 나치 상징물 관련 광고를 삭제한 바 있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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