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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간당 80㎜ 폭우…도로 곳곳 통행 제한|아침& 지금

입력 2020-08-0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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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과 휴일, 그리고 오늘(3일) 아침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피해 상황 다시한번 전해드리겠습니다. 사망자가 6명 그리고 실종자가 8명입니다. 지반이 약해져있는 상태에서 내일까지 중부에 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있어서 산사태 경보, 곳곳에 내려져있고요. 한강 수위가 높아지고 있어서 서울에서는 교통이 통제되는 곳들이 있습니다. 경기도 연천과 강원도 철원 등에서는 하천이 범람할 가능성에 대비해서 주민 대피령도 내려있는 상태인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현재 상황 다시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박지윤 기자, 밤사이에 또 경기도 쪽으로도 폭우가 내렸습니다. 어느 지역에 비가 집중됐나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수도권 기상청에 따르면 어제 9시부터 오늘 새벽 6시까지 누적 강우량은 경기도 포천이 194㎜, 가평이 166㎜, 용인이 152.5㎜, 수원이 86㎜입니다.

특히 광주와 화성에는 시간당 80㎜안팎의 강한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이 때문에 경기도 곳곳에서 도로 통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수원시는 팔달구 화산지하차도 침수로 차량 진입을 통제했습니다.

용인시도 처인구 해곡동 국지도 57호선 곱등고개 구간을 안전상의 문제로 통행을 중지시켰습니다.

평택시는 오전 6시에 포승읍 일원에 산사태 위기 경보를 내리고 주민들의 대피를 안내했습니다.

[앵커]

북한에서도 오늘 아침에 폭우 관련 소식을 전했네요?

[기자]

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오늘 밤부터 오는 5일까지 중부이남 지역에 폭우 '중급경보' 평안북도와 자강도의 일부 지역에 '주의 경보'를 각각 발령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중앙방송은 특히 이 기간에 서해안과 동해안 중부이남 지역, 자강도의 일부 지역에 폭우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황해남북도와 개성시, 강원도 내륙을 비롯한 중부이남 여러 지역에 250㎜이상, 지역에 따라서는 300에서 500㎜수준의 비를 예상했습니다.

방송은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 폭우와 많은 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안전 대책을 세워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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