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로 접어들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재유행이 우려됩니다.
지난 5월 황금연휴 당시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났고 전국으로 확산했습니다.
이런 상황을 예방하자며 정부는 '3행 3금' 휴가 수칙을 강조했습니다.
'3행'은 지켜야할 3가지를 말합니다.
첫째는 실내 마스크 착용하기,
둘째는 휴게소와 음식점에서 최소 시간만 머무르기,
셋째는 사람 간 거리 2m 이상 유지하기입니다.
반대로 '3금'은 하지 말아야 할 3가지 행동입니다.
첫째,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보이면 여행가지 않기,
둘째, 유흥시설처럼 밀폐된 장소나 혼잡한 여행지는 피하기,
셋째, 침방울이 튀는 행동이나 신체접촉은 자제하기 입니다.
휴가와 방학 기간에는 산과 바다가 있는 지역으로 사람들이 많이 몰립니다.
특히 여름 휴가철에는 해양레저 활동이 늘면서 해수욕장이나 워터파크에 이용객 밀집도가 급증합니다.
관광지 인근 음식점과 유흥업소 등은 방역이 느슨해질 수 있습니다.
정부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www.visitkorea.or.kr) 등에서 비대면 거리두기가 가능한 비대면 관광지나 한적한 여행지 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휴가철 주요 관광지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소규모 숙박시설이 사각지대였는데 이들이 지켜야 할 '민박·숙박업'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마련 중입니다.
워터파크, 불법 숙박업소 등 확산이 우려되는 시설은 불시 현장점검으로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