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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담중 급식배식원 확진…학생·교사 188명 검사|아침& 지금

입력 2020-07-23 08:27 수정 2020-07-2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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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중국간의 충돌은 코로나 국면에서도 더 그렇고요. 곳곳에서 두나라 부딪히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미국 국무부 비건 부장관이 중국과의 협력을 말했습니다. 북한 문제가 두 나라 협력의 현안이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재승 기자, 북한문제에 대해서 중국이 할 수 있는게 많다는 건 어떤 뜻으로 받아들이면 될까요?

[기자]

미중 무역분쟁속에 미국 정부가 휴스턴 주재 중국 공관을 폐쇄하도록 요구하면서 미중 관계는 더 나빠졌습니다.

조금 전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적으로 공관 폐쇄를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북한과 관련해선 미국과 중국이 협력해야한다는 미 국무부의 입장이 나왔습니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이 상원에 제출한 서면질의서에 담긴 내용인데요.

북한에 대해 미국, 중국간의 지속적인 협력의 영역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또 "북한에 구속력 있는 제재를 집행하기 위해 중국이 할 수 있는 것이 훨씬 더 많다"고도 했습니다.

북한의 비핵화 현안을 두고 중국의 적극적인 대북제재 이행 등을 압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압박과 동시에 중국의 역할을 어느 정도 평가하는 내용도 있었는데요.

비건은 "중국이 북한과의 무역을 줄였고 북한으로 하여금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가져오기 위한 외교적 과정에 기여해왔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주한미군감축론과 관련해선 전날 에스퍼국방장관과 마찬가지로 선을 그었습니다.

한반도에 미군이 주둔하는 것이 동아시아에서 미국의 안보 이익을 강력하게 증진시켜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학교 안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 더 긴장할 수 밖에 없습니다. 서울에 청담중학교에서는 급식 배식원이 확진판정을 받아서 등교가 중단됐는데 접촉자 검사가 진행되고 있는 거죠.

[기자]

보건당국과 학교 측은 오늘(23일)부터 전체 수업을 원격으로 하고 동시에 밀접접촉자 파악에 나섰습니다.

청담중 확진자는 지난 주 금요일, 17일까지 점심시간 배식 도우미로 일했습니다.

이후 증상이 발현되자 출근하지 않고 있다가 어제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어제 오전 3학년이 시험을 보고 귀가했고, 오후에는 2학년 시험이 예정돼 있었으나 등교를 중단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또 확진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학생 120명과 교직원 68명 등 총 188명에 대해 전원 검체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중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7명은 검체검사를 실시한 뒤 자가격리 조치됐습니다.

해당 확진자가 근무 당시 학생과 종사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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