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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유충 나온 가정 필터 비용 보상…생수 제외|아침& 지금

입력 2020-07-2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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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돗물에서 유충이 나온 사고에 대해서 인천시가 보상을 어떻게 할지 기준을 내놨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재승 기자, 수돗물에서 유충이 나온 곳에 대해서만 보상을 하겠다는 부분이 앞으로 논란이 될 것 같습니다.

[기자]

인천시는 수돗물에서 유충이 실제로 발견된 가정의 필터 구매 비용과 공동주택 저수지 청소비만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유충이 발견된 가정도 생수 구매비는 보상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인천에서 수돗물 유충 신고 지역은 옹진군을 제외한 9개의 군과 구입니다.

첫 신고 이후 지난 21일까지 총 814건이 접수됐고 실제 유충이 발견된 지역은 200여 건에 달했습니다.

인천시는 지난해 붉은 수돗물 사태 때는 피해 보상비로 모두 331억 7천만 원을 지출했습니다.

시는 당시 피해 주민의 생수 구매 비용과 피부질환·복통 등 진료비, 저수조 청소비, 필터 교체비 등을 실비 보상했습니다.

[앵커]

코로나 백신 개발 소식은 많이 들리는데 과연 언제부터 그럼 사용할 수 있을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십니다. 세계보건기구에서 내년 초를 예상했네요?

[기자]

마이클 라이언 WHO 사무차장은 현지시간 22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연구진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훌륭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실제 백신을 사용할 수 있는 시기는 내년 초쯤으로 전망했습니다.

라이언 사무차장은 몇몇 백신 물질이 임상 3상 단계에 있으며, 현재까지 안전성과 면역 반응 생성 능력에서 모두 실패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 미, 화이자 백신 6억명분 확보…1억회에 2조원대

WHO가 백신 사용과 관련해 신중한 자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 6억 명 접종분을 미리 확보했다는 소식입니다.

미 보건복지부와 국방부 등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중인 백신 1억회분을 19억 5천만 달러, 약 2조 원에 인도 받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에는 나중에 5억 명 분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내용도 있습니다.

다만 이 계약이 성립하려면 백신의 성능이 입증돼야만합니다.

이 백신이 조만간 있을 대규모 3상 임상시험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받으면 곧바로 미 전역으로 백신이 배달돼, 미국인들은 "공짜로" 접종받을 수 있다고 미국 보건복지부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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