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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장애인 세대 나가라" 벽보 붙인 입주민 대표 '사과'

입력 2020-07-14 21:18 수정 2020-07-14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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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코틀랜드서 그리스까지…코로나에 '자전거 귀향'

스코틀랜드에서 공부하던 그리스인 대학생의 귀향이 화제입니다. 고향엔 이렇게 환영 플랜카드까지 붙었는데요. 코로나19로 집에 가는 비행편이 끊기자 자전거를 타고 영국, 네덜란드,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등 모두 다섯 개 나라의 국경을 넘어서 그리스까지 온 겁니다. 약 3500km, 총 48일 동안의 여정이었습니다. 침낭과 텐트, 통조림까지 준비를 단단히 하고 하루에 길게는 120km를 달려서 집에 도착했다고 합니다. 또 코로나19가 만든 진풍경이 영국의 한 술집에서도 등장했습니다. 술 취한 손님들이 판매대 앞에 너무 가까이 다가오자 실제 전류가 흐르는 전깃줄, '전기 펜스'를 쳐놓은 건데요. 강제로 거리두기를 지키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kleon.vs.lockdown'·BBC)

2. 흑인 여성 목 짓밟고 폭행…브라질 경찰관 '파면'

길바닥에 흑인 여성이 누워있지요. 그리고 여성의 목을 발로 누르는 이 남성은 경찰입니다. 지난 5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경찰이 흑인 여성을 폭행한 영상이 뒤늦게 공개됐습니다. 경찰은 주민들의 말다툼을 말리던 중이었다고 하는데요. '브라질판 조지 플로이드 사건'이라는 비판이 일자, 상파울루 주는 해당 경찰관을 파면하고 현장에 있던 다른 경찰관 2명도 직무 배제했습니다.

(화면출처 : 브라질 뉴스포털 'G1')

3. "장애인 세대 나가라"…벽보 붙인 입주민 대표 사과

지난달에 JTBC가 보도한 대구의 한 아파트입니다. 재건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집값이 떨어지니 장애인 세대는 모두 나가라"는 벽보가 붙어 논란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14일) 또 다른 벽보가 붙었습니다. 입주민 대표가 쓴 사과문인데요. "상처받은 장애인들에게 깊이 사과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적혀 있습니다. 대표가 스스로 장애인권교육에도 참여하겠다고 하면서 예정됐던 일부 시민단체의 고발도 취소됐습니다.

4. "죄질 가볍지 않지만 합의"…이명희 1심서 집행유예

경비원과 운전기사 등 직원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진그룹 고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가 1심에서 실형을 피했습니다. 재판부는 이씨의 죄질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피해자들과 모두 합의했고 계획적이거나 지속적으로 괴롭힌 게 아니란 점 등을 고려해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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