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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총 "유치원 수업일수 줄여야"…1만명 서명 청원서 교육부 전달

입력 2020-06-2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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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총 "유치원 수업일수 줄여야"…1만명 서명 청원서 교육부 전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는 22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치원 수업일수 감축을 위해 정부가 앞장서 유아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하라고 촉구했다.

두 단체는 "4월 9일부터 순차 온라인 개학을 한 초·중·고교와 달리 유치원은 (학사일정 관련) 대책 없이 개학이 연기됐다"며 "방학을 거의 없애지 않는 한 법정 수업일수 162일을 지키지 못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교총 등은 개원 연기에 따른 학사일정을 검토한 결과 주말을 포함해 여름방학은 14일, 겨울방학은 28일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아들이 한여름과 한겨울에도 계속 등원해야 하는 상황인 셈이다.

두 단체는 "이런 예상조차 (앞으로) 하루도 빠짐없이 법정 수업일수를 채워야만 가능한 것"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며 휴원과 개원이 반복될 경우에는 이마저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들 단체는 "유아의 특성과 발달 단계에 맞지 않는 온라인 원격수업이나 교외체험학습 인정이라는 땜질식 처방보다는 유치원 수업일수를 감축할 수 있도록 유아교육법 시행령을 조속히 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두 단체는 기자회견 뒤 전국 국공립 유치원 교원 1만685명이 서명한 청원서를 교육부에 전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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