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해야한다며 수요일마다 이뤄진 집회. 늘 옛 주한 일본대사관 정문앞에서 열렸었는데요. 모레(24일) 수요일에는 다른 곳에서 열리게 됐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박지윤 기자, 집회가 열리는 곳의 의미도 컸었는데 왜 이렇게 된건가요?
[기자]
정의기억연대가 오는 24일 수요일 1445차 수요시위를 가집니다.
첫 수요시위는 1992년에 열렸는데요.
이후 항상 옛 일본 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진행됐습니다.
그런데 24일 집회는 소녀상에서 남서쪽으로 10m 떨어진 연합뉴스 사옥 앞에서 열립니다.
28년만에 처음 위치가 바뀐 것입니다.
이유는 자유연대 등 보수단체들이 자리를 선점하는 집회 신고를 했기 때문인데요.
자유연대는 종로경찰서 인근에 상주하며 매일 자정에 집회 신고를 하고 있습니다.
자유연대는 24일부터 7월 중순까지 옛 일본 대사관 앞 집회를 매일 신고한 상태입니다.
자유연대 측은 "윤미향 의원이 사퇴할 때까지 매일 신고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대선에 다시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는데 개헌안 통과가 전제가 돼야하는 거죠?
[기자]
네, 푸틴 대통령이 현지 시간 21일 국영 TV '로시야 1'과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개헌안이 통과되면 선거에 나서는 걸 배제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개헌안에는 푸틴 대통령 대선 재출마가 가능한 조항이 포함돼 있습니다.
개헌안이 채택되면 푸틴 대통령은 2036년까지 대통령 직을 두차례 더 맡는 게 가능한 길이 열립니다.
2036년이면 푸틴의 나이는 84살입니다.
헌법 개정 국민투표는 다음달 1일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