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하늘이 도왔다는 말이 생각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지난 15일 중국 푸젠성의 한 국도입니다.
정지 신호를 받고 레미콘 뒤에 정차한 흰색 경차.
그런데 그 경차를 뒤따라오던, 녹색 덤프트럭이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경차는 앞선 차량과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정차했지만, 덤프트럭이 들이받자 속수무책으로 밀려서 레미콘과 추돌했는데요.
그 충격으로 레미콘 밑으로 찌그러져 들어간 경차는 종잇장처럼 완전히 구겨져 버렸습니다.
탑승자의 생사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는데요.
다행히도 처참하게 변한 차량에서 기적처럼 무사히 빠져나온 두 사람.
심지어 가벼운 부상만 입었을 뿐이었는데요.
사고를 목격한 현지인들은 천운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