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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되는 게 없다"던 아빠…'아들 복무 논란' 최영 부회장 사퇴

입력 2020-06-1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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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인 부사관에게 빨래와 음료수 배달 심부름을 시키고 1인 생활관을 사용하는 등 이른바, '황제복무' 의혹으로 군의 감찰과 수사를 받는 공군 상병 나이스 그룹 최영 부회장의 아들로 알려졌죠.

현재, 군은 부모의 부당한 압력이 있었는지를 조사 중인데요.

해당 상병이 같은 부대 동료들에게 평소, 아버지 얘기를 종종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우리 아빠한테 말하면 안 되는 게 없다'라고 말하곤 했다는 것입니다.

의혹이 커지자 최 부회장은 어제(16일) 그룹의 모든 직을 내려놓겠다고 했는데요.

군은 최영 부회장이 실제로 군에 압력을 넣거나 청탁을 한 정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 병사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 문제가 제기되기 하루 전인 지난 11일부터 휴가를 나와서 지금까지 병원에 입원 중입니다.

군은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외출과 병원 방문기록 등을 하나하나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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