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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 역류, 담벼락 무너진 부산…오늘 밤에도 전국에 비

입력 2020-06-13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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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12일)밤 부산에는 80mm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갑자기 쏟아진 비로 건물 지하가 침수되고 오수관이 역류하는 등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오늘 밤도 전국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립니다.

서준석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동구 한 병원 건물입니다.

건물 밖으로 물을 계속 퍼냅니다.

오늘 새벽, 갑자기 쏟아진 비로 이 건물 지하 기계실이 물에 잠겼습니다.

사상구 한 거리에는 오수가 역류했습니다.

거리 곳곳에 퍼진 악취에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남구 주택가에서는 길이 5m, 높이 2m 담벼락이 무너졌고 도시고속도로에서는 택시가 빗길에 미끄러졌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이 목 부위를 다쳐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오늘 밤에도 전국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립니다.

예상강우량은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가 5~30mm, 충청 남부와 남부지방이 50~100mm, 그리고 충청 북부와 제주도가 30~80mm입니다.

곳에 따라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서울과 수도권, 강원 지역은 아침에, 그 외의 지역들도 낮에는 비가 그칩니다. 

비가 그치면 곧바로 기온이 올라 찜통더위가 찾아옵니다.

낮 최고기온은 25~33도로 예보됐습니다.

(화면제공 : 부산경찰청·부산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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