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팔레스타인 남성이 이스라엘 경찰이 쏜 총에 맞아서 숨진 사건이 일어난 이후 이에 반발하는 시위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재승 기자, 어떤 내용이었습니까?
[기자]
네타냐후 총리는 현지시간 7일 내각회의에서 "이야드 할락에게 일어난 일은 비극"이라고 말했습니다.
"민감한 장소에서 테러리스트로 의심받은 이 남성은 자폐증을 앓던 장애인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 사건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는 모두 유가족의 슬픔을 함께 나눌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할락은 32세 팔레스타인 남성으로 지난달 30일 동예루살렘 구시가지에서 이스라엘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당시 할락은 무기를 갖고 있지 않았고 장애인 학교에 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앵커]
또 들어온 소식 어떤게 있습니까? 전해주시죠.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보건부가 현지시간 7일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만 1900여 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6일 처음으로 3000명을 넘은 데 이어 이틀 연속 3000명을 웃돌았습니다.
사우디에서 확진자가 다시 늘어난 시점은 라마단을 맞아 봉쇄 조처를 일부 완화한 직후와 겹치는데요.
이 때문에 사우디 보건부는 남동부 항구도시 제다 지역에 대해 지난 6일부터 2주간 통행금지령과 모스크 폐쇄 등 봉쇄 조처를 다시 시행하고 있습니다.
■ 이탈리아 밀라노서 108세 할머니 코로나19 완치끝으로 이탈리아에선 108세 할머니가 코로나19에에 감염됐다가 완치됐다는 소식입니다.
파티마 네그리니 할머니가 지난달 말 코로나19에서 회복돼 시설 내 병동을 벗어났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1912년에 태어난 네그리니 할머니는 각각 89세와 88세, 78세인 세 아들과 4명의 손자, 2명의 증손자를 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