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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치] 부천 물류센터발 급속 확산…수도권 비상

입력 2020-05-2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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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뉴스워치 오늘(29일) 하루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기억해야 할 뉴스 끝으로 정리해 드립니다.

1. 부천 물류센터발 급속 확산…수도권 비상

지난 23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어제까지 닷새 동안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 센터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에 육박했습니다. 직원들 뿐만 아니라 가족과 지인들까지 빠르게 감염되고 있습니다. 직원들을 상대로 전수 검사가 진행되고 있어서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전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2주 안에 확산세가 잡히지 않으면 사회적 거리 두기로 돌아갈 수 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2. 서울 여의도 학원강사·수강생 2명도 감염

학원에서의 집단 감염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여의도 학원강사와 접촉한 중학생 두명도 코로나19에 감염이 됐는데 이 중 한명은 다른 학원에도 갔던 것으로 파악돼 해당 시설들이 폐쇄됐습니다.

3. 성주 사드기지 장비 반입…한밤 기습작전

오늘 새벽 5시 30분 쯤 경북 성주에 있는 주한 미군 사드 기지에 천막으로 가려진 장비들이 투입됐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수천 명의 경찰은 장비 반입에 반대하면서 길을 막아선 소성리 주민 50여 명을 빙 둘러 에워싼 뒤 강제로 해산 시켰습니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이 거세게 저항했고 부상자도 나왔습니다. 국방부는 2018년 4월 이후 헬기를 이용해 장비를 옮겼는데 이번에는 육로를 통해 규모가 큰 사드 장비와 공사 장비들을 수송한 것으로 보입니다.

4. '홍콩보안법' 강행 처리…트럼프 대응 예고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홍콩보안법을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시키면서 홍콩 민주 진영과 국제사회의 비판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미·중간의 긴장감은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르면 우리시간으로 오늘 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 문제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의 대응방안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전해 드릴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이상으로 JTBC 뉴스 아침& 금요일 순서 모두 마치겠습니다.

건강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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