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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간호사 4명 확진…본관 수술실 폐쇄

입력 2020-05-20 07:30 수정 2020-05-2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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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5대 종합병원에 속하는 삼성서울병원도 뚫렸습니다. 간호사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삼성서울병원은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집단 감염이 발생한 뒤방역 관리에 집중해 왔는데 다시 비상이 걸렸습니다. 간호사들이 접촉한 사람만 600명이 넘습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병원 본관 3층 수술장은 문을 닫았습니다.

25개 수술실이 있는 장소입니다.

이 곳에서 일하던 20대 간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건 그제 18일 오후입니다.

일정 지난 16일에 증상이 시작됐고, 고열과 기침 증상이 나타나 18일 검사를 받았습니다.

증상이 있기 전날까지 수술실에서 일했습니다.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어제(19일) 오전 동료 간호사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한 명은 근육통이 있었고, 다른 2명은 특별한 증상이 없었습니다.

[정순균/서울 강남구청장 : 이들 간호사 4명은 3층 수술장 C구역 흉부외과와 산부인과 수술에 함께 참여해 온 것으로…]

검사 대상자는 오전에 277명에서 오후에 623명으로 늘었습니다.

의료진과 환자 등 121명은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중증환자들과 기저질환자들이 많은 대형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는 것은 매우 엄중한 상황이다, 강력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

방역당국이 CCTV 등을 통해 동선을 확인하고 있어 접촉자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강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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