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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박근혜 청와대, 세월호 참사 9시 19분 이전에 알아"

입력 2020-05-13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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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나투어, 6월부터 두 달간 2천여 명 무급휴직

국내 최대 여행사인 하나투어가 임직원 2천여 명에 대해서 무급 휴직을 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로 여행 수요가 크게 줄면서, 경영 상태가 나빠졌기 때문입니다. 6월부터 두 달 동안 무급 휴직 예정인데, 고용노동부 심사 결과에 따라서 임직원들은 평균 임금의 절반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2. "박근혜 청와대, 참사 9시 19분 이전에 알아"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정부 청와대가 늑장조치 논란을 피하기 위해서 참사를 알게 된 시각을 속인 것으로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사참위는 "참사 당일 청와대가 오전 9시 19분 뉴스 속보를 보고, 참사를 알게 됐고 5분 뒤에, 직원들에게 알렸다고 주장했지만 이미 9시 19분에 관련 내용을 직원들에게 문자로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사참위는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규현 전 국가안보실 1차장 등을 허위공문서 작성과 위증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예정입니다.

3. 고 장준하 선생 유족에 7억8천만원 국가배상 판결

박정희 정권 시절 유신 헌법에 반대하다 긴급조치 1호 위반자로 옥살이를 한 장준하 선생의 유족에게 국가가 7억 8천만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법원은 "장 선생에 대한 수사와 재판, 징역형 집행 등은 모두 헌법에 반한다"고 밝혔습니다.

4. 시민단체 '속옷 빨래 숙제' 초등교사 검찰 고발

시민단체 '정치하는 엄마들'이 이른바 속옷 빨래 숙제를 내고 성희롱 논란을 불러온 댓글로 물의를 일으킨 울산의 한 초등학교 교사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 단체는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이 자신과 포옹하지 않으면 하교를 시켜주지 않았고 문제를 제기하면 전학을 가라는 식으로 말했다는 제보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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