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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성추행 사건 수습한 부산시 정무라인 비공개 소환 조사

입력 2020-05-13 14:39

경찰, 피해자 접촉·사퇴 공증 경위 등 캐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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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피해자 접촉·사퇴 공증 경위 등 캐물어

오거돈 성추행 사건 수습한 부산시 정무라인 비공개 소환 조사

오거돈 전 부산시장 성추행 사건과 이를 둘러싼 여러 의혹을 수사하는 부산경찰청이 오 전 시장 정무라인 등을 비공개 소환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오 전 시장 정무라인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정무라인은 오 전 시장 성추행 이후 사건 피해자와 만나 오 전 시장 사퇴 시기 등을 의논하는 등 이번 사건 수습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오 전 시장의 성추행 이후 피해자와 접촉해 사퇴 공증을 하기까지의 경위와 과정 등을 물어본 것으로 전해졌다.

오 전 시장의 핵심 측근인 장형철 전 정책수석보좌관 등은 지난달 말 '일신상의 사유'로 부산시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외부와 연락을 끊은 상태다.

앞서 시민단체 활빈단은 오 전 시장 성추행 피해자에게 접근해 총선 전 사건 무마를 시도한 혐의(직권 남용, 공직선거법 위반)로 장 전 보좌관 등 오 전 시장 정무라인을 고발한 바 있다.

경찰은 오 전 시장 성추행 수사와 관련해서도 피해자 고소나 진술 의사를 기다리면서 관련자 조사 등을 통해 오 전 시장의 성폭력 혐의 증거를 다방면으로 수집하고 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정무라인 등 관련자를 폭넓게 조사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조사내용이나 조사 대상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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