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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한국, 클럽 집단감염에도 코로나 대응체계 갖춰"
입력 2020-05-12 07:48
수정 2020-05-1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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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이태원발 집단 감염에 대해서 외신들은 일상으로 돌아가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보여주는 것이라며 주목을 하고 있는데요. 세계보건기구 WHO에서도 관련 언급을 했습니다.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우리나라와 중국, 독일 모두 이에 대응할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서준 기자입니다.
[기자]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이 현지시간 11일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화상으로 언론브리핑을 했습니다.
태워드로스 사무총장은 한국의 클럽 발 집단감염을 거론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WHO사무총장 : 한국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접촉자들을 추적했고 술집과 클럽들은 문을 닫았습니다.]
중국 우한에서도 확진자가 또 나오고, 독일도 확진자가 늘고있지만, 세 나라 모두 대응할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WHO사무총장 : 다행스럽게도 세 나라 모두 확진 사례의 재발을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오는 18일 열리는 세계보건총회에 대만이 참석할 수 있는지 묻는 질문에 스티븐 솔로몬 WHO 수석 법률관은 "사무총장은 초대 권한이 없다"면서 "회원국들이 결정할 문제"라고 답했습니다.
미국과 유럽 등은 코로나 대응 모범국으로 대만의 참석을 지지하고 있지만, 중국은 '하나의 중국'을 내세우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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