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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시민당 합당 여부 '24시간 당원 투표'…8일 결과

입력 2020-05-07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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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이 비례대표 정당인 시민당과 합당할지를 묻는 권리 당원 투표를 하고 있습니다. 결과는 내일(8일) 나옵니다. 시민당 지도부는 오늘 합당을 의결했습니다.

김필준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아침 6시부터 시작한 권리당원 투표는 24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당헌·당규엔 합당을 위해 당원 투표가 필요하다는 규정이 없습니다.

전국대의원회 결의로 정하게 돼 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최고위는 권리당원 투표라는 의사 결정 과정을 두기로 했습니다. 

비례용 위성정당에 대한 비판을 의식해 합당의 명분을 이 같은 투표 방식에서 찾으려 한 겁니다. 

권리당원 게시판엔 격론이 오가고 있습니다.

"미래통합당과 그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움직임을 봐야 한다"며 "합당에 심사숙고해야 한다"는 글들이 적지 않습니다.

미래한국당이 교섭단체를 구성하면 공수처장 추천 등에서 손해를 본다는 주장입니다.

민주당 지도부도 야당의 이런 움직임에 수차례 경고를 보낸 바 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4월 29일) : 만약 우려와 같은 일이 벌어진다면 민주당은 21대 국회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특단의 대응을…]

민주당은 한국당이 교섭단체로 남는다면 통합당에 아예 법사위 같은 주요 상임위원장을 내주지 않는 강한 대응 방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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