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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고양이''난생 처음 한 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6' 등 새로 나온 책

입력 2020-05-0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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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고양이''난생 처음 한 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6''삐삐언니는 조울의 사막을 건넜어' 등 새로 나온 책

 
'아무래도, 고양이''난생 처음 한 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6' 등 새로 나온 책


◇ 아무래도, 고양이, 백수진·나무 지음, 북라이프
길고양이 '나무'를 반려묘로 들이면서 처음으로 어떤 존재의 보호자가 되며 겪게 된 일상의 면면을 생생하게 그렸다. '먹고 싸는' 소소한 일에서 배우게 된 거대한 책임감, 인간보다 수명이 짧아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동물과의 공존을 말한다. 반려묘의 자리에 반려견, 자녀 혹은 돌봐야 할 또다른 가족이 들어가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아무래도, 고양이''난생 처음 한 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6' 등 새로 나온 책


◇ 난생 처음 한 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6-초기 자본주의와 르네상스의 확산, 양정무 지음, 사회평론
미술 교양서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난처한 미술 이야기) 여섯번째 편이다. 2016년 첫선을 보인 이 시리즈는 원시시대부터 시작해 서양미술사를 쉽고 흥미롭게 풀어내며 5권까지 20만부 가량 팔렸다. 양정무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전체 10권으로 펴낼 이 시리즈에서 르네상스는 5권부터 총 세 권으로 기획했다. 5권에서 피렌체를 중심으로 이탈리아 여러 도시국가에서 활동한 레오나르도 다 빈치, 도나텔로, 브루넬레스키 같은 거장을 다뤘다면 6권에서는 같은 시기 북유럽에서 펼쳐진 르네상스의 양상을 살펴본다.  

◇ 삐삐언니는 조울의 사막을 건넜어, 이주현 지음, 한겨레출판
'아파도 힘껏 살아가는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현직 신문기자의 20년 조울병 투병기다. 우울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75만 명이 넘고, 조증과 울증을 오가는 조울병 환자는 10만명에 가깝다. 정신과 폐쇄병동에서 시작한 이야기는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고, 가까운 이들의 지지와 사랑을 받으며 질병에서 자유로워지기까지의 과정을 진솔하게 담았다. "조울병을 비롯해 다른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과 세상을 연결하는 징검다리를 놓고 싶었다", 저자의 말이다.

◇ 운명의 그림, 나카노 교코 지음, 최재혁 옮김, 세미콜론
'무서운 그림' 시리즈로 국내에도 많은 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나카노 교코 일본 와세다대 교수의 새 책. '무서움'에 이어 '운명'이라는 키워드로 그림에 담긴 극적인 이야기를 풀어낸다. 로마 제국의 영광과 사악함을 한 화면에 담은 제롬의 '아래로 내린 엄지'는 리들리 스콧 감독의 영화 '글래디에이터'에 영감을 줬다. 다비드의 '서재에 있는 나폴레옹 1세'에는 국가의 장래를 결정지은 영웅의 선택이, 브률로프의 '폼페이 최후의 날'에는 거대한 자연 재해를 맞닥뜨린 인간의 운명이 담겨 있다.

◇ 한국미술이론학회(회장 조은정)가 학술진흥재단 등재지 『미술 이론과 현장』 제29호의 원고를 모집한다.
상반기 학술 주제인 '전시와 담론' 혹은 다른 자유 주제 연구 논문의 투고를 10일까지 받는다. 학술대회는 코로나19로 하반기로 연기됐다.

권근영 기자 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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