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날씨박사] "바람 불 때 왜 소리가 나나요?" 어린이 날씨 Q&A

입력 2020-05-05 21:32 수정 2020-05-05 21:4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날씨박사 시간입니다. 오늘(5일)도 김세현 기상전문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김세현 기자, 오늘 날씨박사는 어린이날 특집으로 준비를 했다면서요?

[기자]

네, 어린이들이 궁금한 날씨이야기를 직접 들어봤는데요, 먼저 화면을 보시죠.

[박해솔/풍산초 4학년 : 안녕하세요. 풍산초등학교 4학년 6반 박해솔입니다. 오늘 아빠와 함께 바닷가에 갔는데 바람이 정말 많이 불었어요. '윙윙' '씽씽' 바람은 왜 소리가 나는 걸까요?]

바람이 세게 부는 날에는 그 소리가 더 잘 들리게 되죠.

바람이 불어오면서 사물에 부딪치면, 이렇게 공기의 소용돌이가 생기는데요.

이 소용돌이가 만들어지면서 공기의 진동이 일어나고 이 진동이 소리가 되기 때문에 바람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앵커]

우리 해솔 어린이 질문 덕분에 유익한 정보를 알게 됐네요. 다음 질문도 있습니까?

[기자]

다음 질문은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의 질문인데 함께 보시죠.

[배서인/도제원초 1학년 : 안녕하세요. 저는 도제원 초등학교 1학년 2반 배서인입니다. 봄에는 꽃과 벌레가 왜 많은 거예요? 날씨박사님 알려주세요.]

먼저 꽃마다 꽃이 피기까지의 필요한 온도가 있는데 이걸 적산온도라고 합니다.

봄이 오면 공기의 온도가 오르면서 식물들은 매일 온도를 이렇게 저금하기 시작하는데 이 온도가 가득 차게 되면 바로 이렇게 꽃이 피게 되는 겁니다.

또 벌레들은 언 땅이 녹으면서 자연스레 활동을 시작하기 때문에 벌레가 많아지게 되는 거죠.

[앵커]

잘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내일 날씨도 알려주실까요.

[기자]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는데요.

보시면 진한 남색이 될수록 안개가 짙은 것을 의미하는데 밤사이 하늘이 맑고 습도도 높아져서 새벽과 아침 사이에 서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온은 오늘보다 많이 오르는데요.

낮 최고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는 곳도 있습니다.

내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작되면서 일상으로 한 걸음 더 다가서는데요.

모두가 스스로의 방역에 책임을 져야 하는 만큼 마스크도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

[날씨] '어린이날' 전국 흐리고 곳곳 비 소식…더위 주춤 어린이날 앞두고…중국산 인형에 '발암·간 손상' 유해물질 제주 방문객 벌써 3만5천명…연휴 중 18만 인파 예상 확진자 줄었지만…감염경로 '깜깜' 환자 증가 '불안한 연휴'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