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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물류창고 공사장서 큰 불…사상자 늘어날 듯

입력 2020-04-29 17:52 수정 2020-04-29 22:41

확인된 사망자만 25명…7명 중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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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된 사망자만 25명…7명 중경상

[앵커]

이천 물류창고 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나서 25명이 숨졌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 보도국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강신후 기자, 정확히 화재가 어디에서 시작됐습니까?

[기자]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소고리의 한 물류창고 공사장에서 오늘(29일) 오후 1시 32분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지상 4층·지하 2층인 물류창고 지하 공사현장입니다.

신고 후 10분 뒤 소방 선착대가 도착해 화재진압에 나섰고, 3시간 만에 큰 불길은 잡았습니다.

소방당국은 담당 소방서는 물론 인접 소방서 대여섯 곳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야 하는 상황인 대응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숨진 것으로 확인된 사람은 몇 명이고, 인명피해가 늘어날 우려가 있습니까?

[기자]

시간이 갈수록 인명피해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25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고, 1명이 중상, 6명이 경상을 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불이 날 당시 9개 업체 노동자 78명이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들 가운데 10여 명이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소방당국은 전했습니다.

추가 인명피해에 대한 확인은 여전히 진행 중인 겁니다.

이천시청은 긴급 안전문자를 발송하고 인근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 등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앵커]

화재가 난 원인은 파악이 됐습니까?

[기자]

소방당국은 물류창고 지하 공사 현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또, 화재확산이 굉장히 빨랐던 것으로 미뤄 우레탄 폼 작업 중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불이 완전히 꺼진 후 조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불이 지하에서 난 데다 유독성 연기가 많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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