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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총리 '안동 산불' 진화 철저대응 지시…"방심 말아야"

입력 2020-04-2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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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총리 '안동 산불' 진화 철저대응 지시…"방심 말아야"

"코로나19로 수고하는 공직자들, 산불 대응까지 고생많다" 격려

정세균 국무총리는 사흘째 번지고 있는 경북 안동 산불과 관련 "완전히 진화될 때까지 방심하지 말고 철저히 마무리 해달라"고 26일 산림청에 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박종호 산림청장으로부터 안동산불 및 진화상황, 재발화 방지대책 등에 대한 유선보고를 받고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국무총리실이 밝혔다.

정 총리는 강풍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인명피해 없이 마무리되고 있다면서, 특히 하회마을·병산서원 등 유네스코 문화유산을 잘 방어해준 점을 치하했다.

정 총리는 "지난 강원 산불 때와 마찬가지로 산림청 뿐만 아니라 경북도·안동시·소방청·군·경, 그리고 의용소방대 등이 모두 한 마음으로 애써줬다"며 "산림청 특수진화대와 공중진화대, 경북도 지상진화대, 헬기 조종사, 정비관 등 현장의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정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으로 많은 공직자들이 수고하고 있는데, 이번 대형 산불까지 대응하느라 고생이 많다"고 격려했다.

정 총리는 이어 전날에도 주불을 진화한 후 강풍으로 불씨가 되살아난 점을 언급하며 "잔불정리·뒷불감시 등에 철저히 임해달라"라고 거듭 강조했다.

정 총리는 "건조한 날씨로 산불위험이 매우 높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산을 찾는 국민들이 늘어날 것"이라며 "산불은 예방이 최선이다. 입산통제 등 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라고 당부했다.

국민들을 향해서도 "불가피하게 산에 갈 때에는 동반자와 거리두기, 화기반입 금지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달라"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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