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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코로나19 백신 '국제 협의체' 출범…미국은 불참

입력 2020-04-25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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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WHO '코로나 백신 국제 협의체' 출범…미국은 불참

[앵커]

세계보건기구 WHO가 코로나19 백신의 신속한 개발을 위해 '국제 협의체'를 출범시켰습니다. 일부 유럽 국가에선 확산세가 다소 꺾이자 출구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희령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보건기구 WHO가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분배를 위한 협의체를 출범시켰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 우리는 함께 해야 이길 수 있는 공동의 위협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번 움직임은) 코로나19 백신의 개발과 생산, 공평한 분배에 속도를 내기 위한 기념비적인 협력입니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이를 공평하게 분배하기 위해서입니다.

협의체에는 독일, 프랑스, 유럽연합 등을 비롯해 민간 부문도 참가합니다.

세계보건기구와 갈등을 빚은 미국은 빠집니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코로나19를 막을 황당한 치료법을 언급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살균제는 바이러스를 1분 안에 사라지게 할 수 있습니다. 살균제를 몸 안에 주입하거나 거의 세척하는 걸 시도해볼 방법이 있을까요?]

논란이 커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적대적인 언론에게 비꼬는 투로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일부 유럽 국가에선 확산세가 다소 꺽이자 출구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스페인은 감염률이 낮은 곳부터 봉쇄조치를 푼다는 계획인 가운데, 프랑스와 네덜란드는 다음달 초등학교부터 문을 연다고 가디언은 보도했습니다.

국내에선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10명 늘어 일주일 연속으로 10명 이하를 유지했습니다.

2. 정 총리 "종교집회, 조용한 전파자 경계심 가져야"

정세균 국무총리가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후 첫 주말을 맞아, '조용한 전파자'를 '경계'해야 한다며 방역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오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번 주말 많은 종교시설이 그간 자제해 온 실내집회를 계획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2차 대유행'에 대한 전문가들의 경고는  과장이 아니라, 과학과 데이터에 근거한 '진지한 충고'"라고 강조했습니다.

3. 안동 산불 이틀째 진화 작업…산림 100㏊ 태워

어제 오후 경북 안동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밤새 산림 100헥타르를 태운 가운데, 소방청은 헬기 30대와 인력 1000여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 300여명은 대피했고,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4. 대체로 맑고 일교차 커…황사에 미세먼지 '나쁨'

토요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 영서 지방에는 오후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15~26도로 포근하겠지만, 일교차가 크고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황사의 영향으로- 오후 늦게부터 전국의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뉴스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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