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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군포 복합물류센터에 큰불…강풍에 진화 난항

입력 2020-04-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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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군포 복합물류센터 큰불…강풍에 진화 난항

오늘(21일) 오전 10시 반쯤 경기도 군포시 복합 물류센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중입니다.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시작된 불이 바로 옆 물류센터 건물로 번졌으며 작업 중인 노동자 30명이 대피했고,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현장에는 소방관 370여 명이 나와 진화 중이지만, 강풍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노동자를 상대로 담뱃불로 인한 실화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2. 노동자 덮친 콘크리트 타설기…부산서 4명 사상

오늘 오전 9시 반 부산의 한 아파트 공사장 10층에서 콘크리트 타설기가 넘어져 노동자 4명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53살 A씨가 잔해에 깔렸고, 119 소방대가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현장에 있던 나머지 노동자 3명도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콘크리트 타설기 아래에 있던 지지대가 부서지면서 넘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3. '윤창호법' 양형 강화…음주운전 사망 '최대 12년형'

음주운전 단속과 처벌을 강화하는 이른바 '윤창호법' 시행에 따라, 법원도 형량 강화에 나섰습니다.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어제 전체회의를 열고 '위험운전 교통사고 유형'을 적용해 일반 교통사고보다 형을 높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음주운전 사망사고의 경우 8개월에서 2년까지였던 기존 형량이 2년에서 5년으로 늘고, 최대 12년까지 가중처벌이 가능해졌습니다.

4. '한국 사위' 메릴랜드 지사 "한국 키트 보내줘 감사"

우리나라에서 대량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구매한 미국 메릴랜드주의 래리 호건 주지사가 한국에 "큰 빚을 졌다"며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호건 주지사는 현지시간 20일 브리핑에서 모두 50만 회의 검사가 가능한 진단키트를 한국에서 살 수 있었던 과정을 자세히 소개하면서 한국 정부 대표로 참석한 주미 한국대사관 홍석인 공공외교공사를 향해 한국말로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계인 유미 호건 씨를 부인으로 둔 호건 주지사는 '한국사위'라는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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