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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빙선 '아라온호' 투입…파푸아뉴기니 고립 선원 구출

입력 2020-04-20 21:50 수정 2020-04-20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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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파푸아뉴기니 해상에서 우리 원양어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당시, 선원 25명이 모두 구조는 됐는데, 코로나19 때문에 파푸아뉴기니에 발이 묶였습니다. 마침 남극 연구 항해를 마치고 돌아오던 쇄빙선 '아라온호'가 이들을 태우고 오게 됐습니다.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사람들이 작은 보트에서 쇄빙선 '아라온호'로 갈아탑니다.

아라온호에 탄 뒤, 한 명씩 줄을 서서 발열 검사를 받습니다.

오늘(20일) 오전 8시, 파푸아뉴기니 라바울 항에 고립돼 있던 우리나라 원양어선 선원 11명 등 총 25명이 아라온호의 도움을 받아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앞서 한성기업 소속 원양어선 '림 디스커버러호'는 지난달 21일 파푸아뉴기니 해상에서 암초와 충돌해 침몰했습니다.

다행히 선원 전원은 구조됐지만, 코로나19 사태로 파푸아뉴기니 현지 공항과 항만이 폐쇄돼 발이 묶였습니다.

해수부는 마침 남극 연구 항해를 마치고 국내로 돌아올 예정이었던 아라온호에 선원들을 태워 오자고 제안했고, 외교부와 법무부도 이들의 귀국을 도왔습니다.

선원들은 이달 30일쯤 광양항에 들어오면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갑니다.

(화면제공 : 외교부)
(영상디자인 : 조성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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