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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까지 '거리두기' 연장…밀집시설 '운영 중단'은 해제

입력 2020-04-20 07:23 수정 2020-04-2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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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코로나19의 확산을 계속해서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2주 더 연장해 5월 5일까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중단 시켰던 종교 시설과 학원, 유흥과 체육 시설의 운영은 재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키면서 문을 열도록 풀어준 것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을 다소 완화한 이유는 국민의 피로도 또 경제 영향을 고려한 것이고요, 하지만 이런 형태로라도 그 기간을 더 적용하기로한 것은 이달 말일 부처님 오신날부터 어린이날까지 이어지는 연휴가 크게 작용을 했습니다. 국내 확진자 상황에 따라 거리두기의 강도는 언제든 조절될 수 있다는 것도 정부는 강조하고 있습니다.

먼저 김세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정세균/국무총리 : 5월 5일까지는 지금까지의 사회적 거리 두기의 근간을 유지하면서, 일부 제한을 완화하겠습니다.]

코로나 전파를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2주 연장됐습니다.

이달 30일 부처님 오신 날부터 5월 5일 어린이날까지 최대 6일 동안 이어지는 '황금연휴' 때 나들이나 외출이 늘어날 것에 대비한 겁니다.

대신 종교시설과 학원, 유흥 및 체육시설 등 4대 밀집시설에 대해 '운영 중단'과 같은 강력한 권고는 풀기로 했습니다.

다소 완화된 형태이지만 거리 두기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겁니다.

정부는 이후 계획도 함께 내놨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현재 수준의 안정적 관리가 계속 이뤄진다면, 5월 6일부터는 일상생활 속에서 거리 두기를 실천하는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이행하겠습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의 강도를 조절하는 것에 대해 성공을 장담할 수 없다며 큰 위험이 발견되면 언제라도 거리 두기의 강도를 다시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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