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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기쁨에 앞서 무거운 책임감 느껴…더 정신 바짝 차릴 때"

입력 2020-04-16 16:32

"코로나 극복·경제위기 대응은 한시도 허비할 수 없는 중대한 책무"
"재난지원금 위한 추경 신속처리…세월호 진상규명·책임자 처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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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극복·경제위기 대응은 한시도 허비할 수 없는 중대한 책무"
"재난지원금 위한 추경 신속처리…세월호 진상규명·책임자 처벌"

이해찬 "기쁨에 앞서 무거운 책임감 느껴…더 정신 바짝 차릴 때"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6일 4·15 총선에서 압승한 것과 관련, "이제 21대 국회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국회, 일하는 국회, 국회다운 국회, 국민을 통합하는 국회를 만들 책임이 온전히 민주당에 있음을 마음속에 새긴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미래선거대책위 회의에서 "민주당에 큰 지지를 보내주신 국민에게 깊이 감사 말씀을 드린다"면서 "선거 결과를 보면 선거 승리의 기쁨에 앞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제 민주당은 짐을 한가득 싣고 넓은 바다로 향하는 심정으로 새로운 국회,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겠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국난을 모범적으로 극복하고 서민 생계, 국가 경제를 위협하는 위기에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선자들에게 "지금 민주당은 더 정신을 바짝 차릴 때다. 국정의 무거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면서 "더 겸손한 자세로 민심을 살피고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도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선거에 임할 때 가졌던 진실, 성실한 자세, 절실한 마음을 잃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선거 결과와 별개로 해야 할 일이 많다"면서 "임시국회에서 20대 국회의 유종의 미를 거두게 참여해달라. 민주당도 겸허한 통합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극복과 경제위기 대응은 단 한시도 허비할 수 없는 중대한 책무"라면서 "오늘부터 임시국회가 시작되는데 당장 국회가 국민께 약속드린 긴급재난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을 신속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그는 이날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맞은 것과 관련, "세월호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민주당은 세월호의 완전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이뤄지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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