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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개표 마감…오후 5시, 선관위서 비례대표 의석 배분

입력 2020-04-16 11:54 수정 2020-04-1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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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전국 개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지역구와 비례대표 모두 개표 작업이 마무리 됐다고 합니다. 중앙선거 관리위원회를 연결합니다.

하혜빈 기자, 지역구와 비례대표 개표 작업 이제 완전히 끝난 겁니까?

[기자]

네, 맞습니다. 오전 10시 30분쯤 전국 모든 지역의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원 개표 작업이 끝났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선관위 상황판에도 이제는 개표 상황 대신 지역별 당선인 현황이 나오고 있습니다.

개표는 어제 오후 6시부터 시작해 16시간 가까이 진행됐는데요, 선관위는 비례대표 투표지가 길고, 자가격리자들이 6시 이후에 투표에 참여해 지난 총선보다 개표 작업에 시간이 좀 오래 걸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0대 총선 평균 개표 시간은 7시간 50분, 최장 개표 시간은 14시간 5분이었습니다.

[앵커]

비례대표 개표 작업 당초 오늘 아침 8시쯤 끝날 것으로 예상됐는데 더 오래 걸렸군요, 정당별 득표율도 확정이 됐습니까?

[기자]

미래한국당이 33.8%, 더불어시민당이 33.3%, 정의당 9.6%, 국민의당 6.7%, 열린민주당이 5.4%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이 밖에 민생당과 자유통일당, 민중당이 각각 1% 이상 3% 미만의 득표율을 보였습니다.

앞으로 3% 이상 득표한 정당에 한해 총 47석의 비례대표 의석이 배분되는데요, 선관위는 오늘 오후 5시 전체 회의를 열고 득표율에 따라 정당별로 의석을 나눌 예정입니다.

현재 득표율에 따라 추산해 보면 미래한국당이 19석, 더불어시민당이 17석, 정의당 5석, 국민의당 3석, 열린민주당이 3석을 가져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자, 이제 개표가 끝났으니까 최종 투표율이 어떻게 나왔는지도 궁금합니다.

[기자]

네, 조금 전 선관위가 발표한 최종 투표율은 66.2%입니다.

앞서 어제 저녁 투표를 마감한 이후 발표했던 잠정 투표율과 같은 수치입니다.

이번 선거에선 92년 14대 총선 이후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고, 4년 전 20대 총선보다도 8%p 정도 높습니다.

지난 18년 실시한 지방선거와 비교해봐도 6%p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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