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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 투표 인증·독려…"권리이자 의무"

입력 2020-04-16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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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 투표 인증·독려…"권리이자 의무"

방탄소년단·한현민·이문세·홍석천 등 SNS에 '인증샷' 올려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오보람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일인 15일 스타들은 잇따라 투표를 마친 '인증샷'을 공개하고 시민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는 이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미들(방탄소년단 팬) 오늘 투표하셨나요? 저는 멤버들과 사전투표를 했습니다. 얼른 투표 마치고 아미 여러분도 뒹굴뒹굴해보세요. 행복해진답니다"라는 글을 게재해 팬들에게 투표를 독려했다.

방송인 홍석천도 자신의 SNS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아침부터 기분이 상쾌하다. 내 권리이자 의무를 행사한 기분"이라며 "더 나은 세상이 되기를 희망하며 새 아침을 맞는다"라고 밝혔다. 투표소 앞에서 마스크를 쓴 채로 찍은 셀카도 함께 올렸다.

배우 임시완 또한 투표소 앞에서 모자와 마스크를 쓴 사진과 함께 "투표 완료. 함께 이겨냅시다. 화이팅!"이라고 SNS에 적었다.

박해진은 "투표 완료했습니다. 제 한 표가 큰 힘이 되길"이라고 했고, 김희선은 "날씨 좋네요!"라는 한 마디와 함께 인증샷을 공개했다.

노라조 조빈은 "'세상 참 별로다 내 맘처럼 안된다!'라는 기운 없는 생각보다는 '내가 변해서 권리를 행사하니 세상도 나를 중심으로 변해갈 거다!'라는 자신감 넘치는 여러분을 기대한다"고 썼다.

베테랑 연기자 최명길은 아침 일찍부터 투표를 마친 듯 '소중한 한표' '이른 아침'이라는 단어에 해시태그를 걸어 팬들과 공유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투표권을 행사한 연예인들도 SNS에 기념사진을 올렸다. 모델 한현민은 해시태그 '#생애첫투표'와 함께 "친구들아 투표하자!!"라고 적으며 또래들 투표를 독려했다.

이수민 또한 "첫 투표! 마스크 꼭 끼고 소중한 한 표 행사하기, 무엇보다 건강도 꼭 챙기세요!"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보이그룹 NCT 드림 지성은 "첫 투표라 하기 전에는 조금 긴장도 됐지만 하고 나니 신기하기도 하고 기분이 좋다"면서 "제가 행사한 한 표가 우리나라를 위한 소중한 한 표라고 생각하니 더욱 의미가 남다른 것 같고, 뿌듯하다"며 첫 투표 소감을 밝혔다.

TV조선 '미스터트롯' 참가자인 가수 노지훈은 아내와 함께 투표 후 확인증을 들고 찍은 인증샷과 함께 "투표하고 왔습니다. 대한민국 화이팅"이라고 SNS에 올렸다.

이 밖에도 김소은, 오승아, 윤은혜, 고준희, 기안84, 이문세, 하리수, 젝스키스 김재덕, 원더걸스 혜림, 비(정지훈), 산다라 박, 걸스데이 민아 등이 SNS에 인증샷을 올렸다.

지난 10∼11일 사전투표일에 이미 한 표를 행사한 연예인들은 선거 당일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배우 정우성은 전날 바닷가 백사장에 기표 도장 모양을 크게 그려놓고 찍은 사진을 공유했다.

nor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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