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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충청 대표선수로 키워준 주민들께 감사"

입력 2020-04-16 00:39 수정 2020-04-16 01:45

"과반의석 실패는 국민 회초리…성찰하고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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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반의석 실패는 국민 회초리…성찰하고 반성"

충남 공주·부여·청양 선거구에서 5선에 성공한 미래통합당 정진석(59) 당선인은 "충청의 대표로 키워준 성원에 보답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당선인은 제1야당 중진의원으로서, 통합당이 과반의석을 확보하지 못한 것을 통렬히 반성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정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 당선 소감은.

▲ 대역전극을 성공하게 해주신 유권자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감사드린다. 저를 믿고 다시 한번 공주·부여·청양을 맡겨 주신 마음을 잊지 않겠다.

-- 이번 선거의 의미는.

▲ 당선의 기쁨을 잠시 내려놓고 주민들의 진심이 담긴 한 표의 의미를 생각하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당선의 영광을 안았지만, 통합당은 폭주하는 이 정권을 막기 위한 과반의석을 확보하지 못했다. 국민들의 심판을 무섭게 받아들고 통렬히 반성하겠다.

-- 5선 의원으로서의 각오는.

▲ 충청의 대표 선수로 키워준 많은 분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온 힘을 쏟겠다. 하지만, 그보다 앞서 국민의 회초리를 성찰하는 게 우선이다. 당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추스르는 일부터 해나가겠다.

--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선거 초반 여론조사가 불리하게 나왔지만, 바닥 민심을 피부로 느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충청의 권익을 대변하고 민의가 국정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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