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에 새 숨 불어넣어 르네상스 일으킬 것"
대전 중구에서 승리한 '검찰 저격수' 더불어민주당 황운하(58) 당선인은 "국회에서 검찰 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중구지역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공약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황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 당선 소감은.
▲ 존경하는 중구민들의 위대한 선택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중구민의 승리이며 정정당당함의 승리다. '득도다조'(得道多助·도를 얻은 사람에겐 도와주는 이가 많다)의 힘을 믿고 달려온 결과 승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 보수 성향이 강한 곳인데. 당선 비결은.
▲ 대전 중구 유권자는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데다 현역 구청장을 지낸 상대 후보의 조직이 워낙 탄탄해 쉽지 않았다. 상대 후보 측에서 막판에 흑색선전을 벌였지만, 끝까지 네거티브를 하지 않고 약속대로 깨끗하고 정정당당한 선거를 해왔다. 유권자의 현명한 선택에 감사드린다.
-- 최우선으로 추진할 공약은
▲ 낙후된 중구를 부흥시키는 것이다. 중구에 새 숨을 불어넣어 르네상스를 일으키고 원도심 활성화를 이루겠다. 검찰 개혁도 시급한 과제다. 검찰은 저의 출마를 집요하게 방해했지만, 국민의 간절한 염원이 승리를 이끌었다. 국회에 입성해 검찰 개혁을 완수하겠다.
--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저를 지지하는 표심이든 지지하지 않으신 표심이든 모두 존중한다. 앞으로 신뢰받는 정치인, 품격 높은 정치인, 중구민의 자랑스러운 정치인이 되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