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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달인 이개호, 3선 중진 성공

입력 2020-04-15 21:55 수정 2020-04-16 01:29

2014년 여의도 입성 후 장관까지 탄탄대로…당 지도부·2년 후 도지사 도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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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여의도 입성 후 장관까지 탄탄대로…당 지도부·2년 후 도지사 도전 주목

더불어민주당 이개호(61) 당선인은 21대 총선에서 승리하면서 3선 중진의원이 됐다.

이 당선인은 만 21살 나이에 행정고시(24회)에 합격한 후 전남도에서 잔뼈가 굵은 행정전문가다.

2011년 전남도 행정부지사를 끝으로 공직을 마친 후 민주통합당에 입당, 정치 생활을 시작했다.

2014년 재보궐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에서 처음 당선됐다.

특히 국민의당 녹색 돌풍이 불었던 20대 총선에선 출구조사 2위란 결과를 뒤엎고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 당선인은 총선 직후 민주당 당선자 대회에서 광주·전남의 유일한 생존자라고 소개한 후 "우선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려야 할 것 같다. 같이 활동했던 동료를 다 잃고 혼자 왔다"며 눈물을 보인 일화가 유명하다.

이 당선인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으로 활동할 정도로 농정 전문가로 평가를 받고 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전남지사 출마를 고려했지만,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하마평에 오르면서 '오랜 꿈인' 지사직 도전을 접어야 했다.

웬만한 지인과 호형호제할 정도로 스킨십이 좋고 소통이 활발해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대(對) 언론관도 좋은 편이다.

3선 중진의원으로서 차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도전 의사를 피력하는 등 광주·전남 대표 정치인으로서 활약이 주목된다.

이 당선인은 "의정활동에 충실하겠다"고 말하고 있지만, 이 당선인 측근들과 지역 정가 안팎에서는 이 당선인이 2년 후 전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해 김영록 현 지사와 한판 대결을 벌일 것이라고 예측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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