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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상황실] '무거운 침묵'…황교안 "승패는 자정쯤 판단"

입력 2020-04-15 20:24 수정 2020-04-15 20:24

주요 격전지 조사 결과 나오자 곳곳 탄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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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격전지 조사 결과 나오자 곳곳 탄식도


[앵커]

다음은 미래통합당 상황실로 가겠습니다. 최수연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저희 JTBC 예측조사 결과, 미래통합당은 87석에서 117석을 얻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분위기는 좀 어떻습니까?

[기자]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국회도서관 대강당에 차린 이곳 상황실에서 예측조사와 출구조사를 지켜봤습니다.

조사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이곳은 잠시 침묵에 휩싸였습니다.

통합당에선 선거 막판에 100석이 되지 못할 수도 있다, 이런 비관론이 나오긴 했습니다만 오늘(15일)은 지지층이 결집하고 있다면서 역전을 기대했었습니다.

하지만 주요 격전지들, 그러니까 광진을이나 동작을 등에서 차이가 벌어지는 것으로 결과가 나오면서 곳곳에서 탄식이 터지기도 했습니다.

일부 후보는 결과를 보자마자 굳은 표정으로 자리를 뜨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기는 지역구의 결과가 발표될 땐 다 같이 박수를 치고 환호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대부분의 후보들이 각자 캠프 등으로 이동한 상황입니다.

[앵커]

종로에 출마했던 황교안 대표가 메시지를 바로 냈다면서요. 무슨 말을 했습니까?

[기자]

황교안 대표는 이곳에서 의원들과 예측조사와 출구조사를 무거운 표정으로 지켜봤습니다.

본 뒤에는 "선거의 승패는 오늘 자정쯤에나 판단할 수 있다"면서 "끝까지 국민의 선택을 믿겠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현재는 지역구인 종로로 돌아간 상황입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오늘 이곳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대신 내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서 소회를 밝힐 예정입니다.

당내에선 수도권에 워낙 격전지가 많은 데다가 본격적인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결과를 면밀하게 지켜보겠단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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