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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정오 투표율 18.8%…코로나 속 투표 '외신들도 주목'

입력 2020-04-15 12:27 수정 2020-04-1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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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지금부터 전국 주요 투표소들에서 투표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가볼 선거구는 서울 서대문을입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홍지용 기자, 먼저 투표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홍제3동 제3투표소인 홍제배드민턴장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체육관 실내코트에서 투표가 오전부터 차분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 투표소를 300명 넘게 다녀갔습니다.

조금 전 정오를 기준으로 공식 집계된 서울의 투표율은 18.8%입니다.

4년 전 총선 때 서울의 이 시각 투표율은 20.3%였습니다.

[앵커]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무엇보다 준비를 많이 한 부분이 코로나19의 감염을 막기 위한 방역 작업이었는데요. 잘 지켜지고 있죠?

[기자]

네, 현장에서는 제가 서 있는 이곳 투표소 입구까지, 투표하러 온 시민들이 1m 거리의 간격을 두고 띄엄띄엄 서서 들어왔습니다.

투표 전 대기선에서부터 떨어져서 발열 체크 등의 검사를 받는데요.

이 과정에서 열이 있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별도로 마련된 임시 기표소에서 신분 확인을 거쳐서 투표를 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이곳 홍제3동 제3투표소의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한 시민은 없었습니다.

대체로 마스크를 쓰고 방문했고, 마스크를 쓰지 않고 들른 시민 한 분에게는 현장에서 마스크를 지급해서 투표를 진행했다고 현장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앵커]

우리 취재진들 뿐만 아니라 외신 기자들도 지금 그곳을 취재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번 총선이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AP, 로이터 등의 외신들도 오늘 오전부터 이곳 투표소를 찾아 취재에 나섰습니다.

모두 코로나19 속에서 선거를 치르는 모습을 취재하기 위해서 왔다고 전했습니다.

다같이 오기로 미리 약속하지는 않았고, 현장에서 만났다고 합니다.

저희가 직접 한 외신 기자에게 왜 여기에 집중하는지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코로나 속에서 선거를 치르는 한국의 상황을 'unique', 희귀하다고 말하며 선거를 치르는 역량 등을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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