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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의원선거 투표 시작…서울 투표소 나가보니

입력 2020-04-15 07:17 수정 2020-04-1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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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1대 국회의원을 뽑는 4·15 총선 본 투표일 아침이 밝았습니다. 앞으로 4년 대한민국의 국회를 이끌고 우리 국민의 생각과 여론을 대변할 300명의 국회의원이 오늘(15일) 선출됩니다. 최악의 20대 국회라는 오명을 뒤집어쓴 우리 정치권을 유일하게 바꿀 수 있는 힘은 유권자들의 소중한 한표 한표에서 나옵니다. 조금 전 6시부터 전국 1만 4330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오늘 총선 특집 JTBC 뉴스 아침& 각 지역 투표 현장 분위기, 그리고 투표율 상황 전해드리고요. 전문가, 또 저희 기자와 이번 총선 변수들, 그리고 총선이 끝나고 나올 결과에 따라서 달라질 정국 전망까지 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지역별 투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차례로 연결해서 투표 상황부터 보시겠습니다. 먼저 서울의 투표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후보와 미래통합당 송주범 후보, 국가혁명배당금 당 오수청 후보 이렇게 3명이 출마한 서대문을 선거구의 투표소로 갑니다.

홍지용 기자, 조금 이른 시각인데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 많이 찾고 있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저는 지금 홍제3동 제3투표소인 홍제배드민턴장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가 체육관 실내 코트인데요, 투표소로 바꿔 쓰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서울 아침기온 영상 8도로 약간 쌀쌀하지만, 이른 아침부터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선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6시 전부터 20여 명의 시민들이 미리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고요, 지금도 꾸준히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금 뒤면 오전 7시 기준 투표율이 중앙선관위를 통해 나올 텐데요.

이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주목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서 다양한 준비 작업과 조치들이 진행됐죠. 현장 상황 지금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제가 서 있는 이곳 투표소 입구까지 투표하러 온 시민들은 1m 간격을 두고 띄엄띄엄 서 있습니다.

저도 투표하러 오는 시민들이 서는 대기선에서 한 다섯 걸음 정도는 떨어져 있는데요.

이곳 투표소 밖에서부터 몸에 열이 있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지 미리 파악하고 이상이 없으면 손을 소독한 다음 비닐장갑을 끼고 투표소 안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만약 문제가 발생하거나 체온이 37도를 넘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별도의 기표소에서 투표를 하게 되는데요.

현재까지는 사고 없이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다만, 날씨가 쌀쌀해서 체온계를 손으로 녹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앵커]

홍지용 기자, 투표를 마친 유권자들의 얘기도 직접 들어봤죠?

[기자]

지금까지 이곳 투표소에는 50명 넘게 다녀간 것으로 확인했는데요.

한 40대 여성은 시민의 편에 서는 사람이 뽑혔으면 좋겠다고 취재진에게 전했고요.

다른 70대 남성은 당선된 사람이 자신의 것을 내놓는 모습을 보이며 일하기를 원한다고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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