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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의 심장' 대구, 코로나 어려움 중에도 '경쟁 치열'

입력 2020-04-15 07:25 수정 2020-04-1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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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21대 총선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에서도 치열한 대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최대 피해 지역으로 지금도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선거 열기는 그 어느 곳보다 뜨겁다고 합니다. 대구수성갑 지역구에서는 여야 4선의 현역 의원이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대구여자고등학교 투표소로 갑니다.

여성국 기자, 지금 투표소 현장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는 대구여자고등학교에 마련된 범어 1동 제2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투표 시작 시간인 6시 전부터 10여 명의 시민들이 투표소에 도착했습니다.

대부분 마스크를 썼고, 장갑을 낀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아침 투표, 엄숙하지만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투표장까지 공보물을 들고와 끝까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인 시민도 있었습니다.

[앵커]

여 기자가 지금 나가 있는 대구 수성갑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현역 4선 의원들이 맞붙었죠?

[기자]

네, 대구에서 가장 이목이 집중되는 곳, 바로 이곳 수성갑입니다.

현역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후보가 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당선되는 후보는 5선 의원이 됩니다.

주호영 의원의 지역구였던 수성을에서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홍준표 후보와 통합당 이인선 후보가 경쟁하고 있습니다.

결국 무소속으로 출마한 홍 후보가 어떤 결과를 얻을지도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앵커]

지난 2016년 20대 총선의 대구 투표율, 상대적으로 크게 낮았습니다. 이번 총선의 사전 투표율도 가장 낮았어요.

[기자]

네, 지난 20대 총선, 대구 투표율은 54.8%로 전국 최하위였습니다.

대구의 사전투표율, 이번이 역대 최고였다고 하지만 전국 시·도 중에서는 23.6%로 가장 낮습니다.

하지만 이곳 수성갑은 29%가 넘어 투표율이 대구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시민들의 관심이 큰 것입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대구 시민들, 과연 어떤 선택을 할지 최종 투표율은 어떨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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