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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 끝날 때까지…유튜브서 맞붙은 이낙연 vs 황교안

입력 2020-04-15 07:47 수정 2020-04-1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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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1대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은 어젯(14일)밤 자정에 모두 끝났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투표뿐이죠.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을 비롯한 여야 각 정당과 후보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지지를 호소하면서 혼신의 힘을 다했습니다.

배양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끝나는 순간까지 선거운동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서울 종로구에서 맞붙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와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마지막으로 지지자들을 만났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서울 종로 후보 : 추운데도 유리창을 열고 손을 흔들어주시거나 엄지척을 해주신 분들 큰 격려가 됐습니다. 이번 선거 모두 그런 격려와 응원 덕에 견뎌낼 수 있었다, 싶어서 감사드립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서울 종로 후보 : 내일 여러분께서 모두 투표장에 나가서 저와 미래통합당을 선택해 주시길 바랍니다. 문재인 정권을 견제할 힘을 주십시오.]

이에 앞서 이 후보는 종로구 숭인동에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함께 마지막 거리 유세를 펼쳤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서울 종로 후보 : 정부와 국회가 긴밀히 협력하려면 집권여당이 안정 의식을 가져야 한다, 이 말씀을 드립니다.]

황 후보는 광화문 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며 마지막 유세를 했습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서울 종로 후보 : 지난 3년이 잘못된 것이 분명하다면, 지금이라도 바꾸는 것이 살 길이기 때문입니다.]

거대 양당을 견제하는 나머지 정당들도 선거운동 종료를 앞두고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어제 고 노회찬 의원의 지역구였던 경남 창원 성산을 찾았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표 : 이제 1당도 결정되고 2당도 결정되고. 집권 여당에 의석 한 석 더 보태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어젯밤 자정쯤엔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21대 총선의 남은 변수는 정의당뿐이라며 정의당을 교섭단체로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민생당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은 국회에서 마지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강조한 건 '호남'이었습니다.

[손학규/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 : 호남 지역에서 민주당의 '호남 싹쓸이'만큼은 안 됩니다. 호남의 '민주당 몰빵'은 자살행위입니다.]

박지원·정동영 후보 등 여러 민생당 중진들이 민주당과 호남에서 경쟁하고 있습니다.

국토종주를 이어온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어제 서울에 도착했습니다.

안 대표는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그 두 정당이 국회의원을 배출하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비웃음거리가 됩니다.]

안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 시작 전날인 1일, 전남 여수에서 종주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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