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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행 급행 열차 '탈선'…승객 100여 명 철로 걸어서 이동

입력 2020-04-14 08:36 수정 2020-04-1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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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지하철 1호선 열차 탈선사고 소식 앞서 속보로 전해드렸는데, 다시 한번 상황 보겠습니다. 용산행 급행이었고 영등포역에서 신길역으로 가는 도중 탈선이 됐는데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 중에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도국 다시 연결합니다.

안태훈 기자, 승객들이 걸어서 다른 열차에 타는 불편도 있었고 열차 운행에도 지금 차질이 있는 겁니까?

[기자]

네, 사고가 난 시각은 오전 6시 반쯤입니다.

인천에서 서울로 가는 지하철 1호선 급행열차가 영등포역에서 신길역 사이 구간에서 탈선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 당시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은 100여 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제보에 따르면 이들은 철로에 내려 신길역까지 걸어서 이동했고, 이후 일반 열차로 갈아탔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습니다.

코레일에 따르면 급행열차는 양방향 운행이 중단됐고, 일반 열차는 사고 여파로 지연 운행되고 있습니다.

언제쯤 복구될지는 현재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고요.

탈선 원인에 대해선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앵커]

누구 책임이냐, 서로 신경전을 벌였던 미국 대통령과 WHO 사무총장입니다. WHO에서 그런데 "미국의 자금 지원이 계속되길 바란다" 이런 말이 나왔네요?

[기자]

네, 이번에는 세계보건기구 WHO가 한 발 물러선 모습입니다.

WHO 사무총장은 스위스 현지시간 13일, "미국은 WHO의 가장 큰 기여국"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여러 차례 만난 적이 있다"며 "관계가 매우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WHO에 매년 6000억 원을 지원한 것과 관련해 조만간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할 말이 많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WHO에 대한 자금 지원을 보류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치료제 일부 동물실험 면제"

다음은 국내에서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할 때 그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통상 의약품을 개발할 때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하기 위해서는 시험관 내 시험과 생체 내 시험, 즉 동물을 이용한 시험을 완료해야 가능합니다.

그러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바이러스를 이용한 기존의 동물실험 결과를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동물실험 결과로도 인정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이미 허가된 의약품의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약물 재창출'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입니다

식약처는 이같은 내용을 업계에 배포해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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