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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자 구도 지역구 '단일화 변수'…동대문을 민병두 사퇴

입력 2020-04-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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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전투표가 시작됐지만, 3자 구도가 형성된 지역구들에서는 여전히 후보 단일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10일)도 서울 동대문을에서 범여권 후보가 단일화를 했습니다. 막판 변수가 될 걸로 보이는데요.

이 소식은 박민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동대문을 무소속 민병두 후보가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공천 대상에서 아예 배제된 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었는데, 민주당 후보에 단일화를 해준 겁니다.

[민병두/무소속 후보 : 제가 사퇴하고 민주당 후보가 승리하는 길에 협력하고, 민주당이 승리하고 또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는 데 제가 기여하는 것이…]

이로써 동대문을에는 민주당 장경태, 미래통합당 이혜훈 후보의 양강 구도가 만들어졌습니다.

이 후보는 반발했습니다.

[이혜훈/미래통합당 후보 : 현역 3선 의원인 민(병두) 후보를 주저앉히지 않고서는 이혜훈을 이길 수 없다는 민주당의 불안과 초조가 드러난 것입니다.]

민주당 황기철, 통합당 이달곤 후보가 접전 중인 경남 창원 진해에서도 어제 정의당 조광호 후보가 물러났습니다.

범여권 단일화가 이뤄진 겁니다.

서울 동작을에선 반대로 야권 단일화가 이뤄졌습니다.

우리공화당 오세찬 후보가 중도 포기를 선언하면서 보수표가 통합당 나경원 후보에게 쏠리게 된 겁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과 정의당의 단일화가 점쳐졌던 인천 연수을과 경남 창원 성산에선 3파전이 유지된 채로 사전투표일을 맞았습니다.

또 서울 구로을과 경기 남양주을 강원 강릉에서도 보수후보 단일화가 성사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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