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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중대본 "해외유입 2차 전파 60%는 가족"

입력 2020-04-10 09:07 수정 2020-04-1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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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에서 하루 늘어난 확진자 수가 40명 아래로 내려가도, 긍정적으로만 볼 수 없는 이유 가운데 하나가 해외 유입 사례들이죠. 해외에서 들어와서 확진을 받은 환자로 인해 2차 감염이 나온 경우에서 60%는 가족 간 감염이라는 중대본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안태훈 기자, 자가격리에서 가족 간 감염에 대한 우려는 계속 나왔었던 거잖아요? 수치로도 확인됐네요?

[기자]

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그렇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로 인해 국내에서 발생한 2차 전파 중 60%는 '가족 간 감염'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제(9일)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는 800여 명, 이 가운데 134명이 이들에 의해 국내에서 2차 감염됐고, 이 중 가족이 56.7%를 차지한 것입니다. 

이달 1일부터 모든 입국자는 2주간 자가격리 대상입니다.

하지만 이들의 가족은 외부 활동에 별다른 제약이 없기 때문에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앵커]

불안한 국제유가 시장과 관련해서는 속보가 있습니다. 감산 합의가 그동안 계속 미뤄지고 안 나오고 있었는데 합의 소식이 전해진 게 있네요. 일단 외신 보도만 나왔는데, 시장에서 기대하는 감산량에는 미치지 못했다고요?

[기자]

주요 산유국 연대기구인 OPEC이 긴급화상회의를 열고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두 달간 현재보다 하루 1천만 배럴의 원유를 감산하기로 했습니다.

하루 1천만 배럴은 코로나19 확산 이전 전세계 원유 공급량의 10% 정도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하루 산유량과 비슷한 규모이지만, 시장의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 OECD 북한 경제 보고서 '장마당' 주목

다음은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북한 경제를 따로 다룬 보고서를 처음으로 발간했다는 소식입니다.

북한 경제의 최근 흐름을 전반적으로 다뤘습니다.

보고서는 먼저 북한의 종합시장, 이른바 '장마당'이 계속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습니다.

2010년 200여 개에서 2019년엔 500개 정도의 장마당이 있는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평양에도 30개의 시장이 있는데, 가장 큰 '통일거리시장'은 서울의 동대문시장보다 크다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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