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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 들고 돌진, 욕 퍼붓고 빰 때리기도…유세현장 '난동'

입력 2020-04-09 20:22 수정 2020-04-09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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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까지 출동한 선거 운동 현장도 있습니다. 흉기를 들고 후보를 향해 달려드는가 하면, 후보에게 욕을 하고 선거 운동원을 때리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김필준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9일) 아침 서울 광진구 자양동입니다.

한 남성이 제압당해 있고, 옆으로는 흉기가 보입니다.

[칼 들고 있어요. 칼 들고.]

사건이 발생한 건 오늘 오전 11시쯤.

미래통합당 오세훈 후보가 선거유세를 하고 있는데, 50대 남성이 흉기를 든 채 달려든 겁니다.

하지만 이 남성은 근처에 있던 경찰관에 의해 바로 제압당했고,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해당 남성은 "잠자는 데 방해돼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대구 북구의 한 사거리.

어제 오후 6시쯤 이곳에서도 선거유세 도중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50대 남성 한 명이 정의당 조명래 후보에게 욕설을 하며 다가온 겁니다.
  
[여기는 OOO아. 여기는 박근혜야, 박근혜. OOO야.]

이 남성은 조 후보를 손으로 밀며 소리를 치고,

[(유세)하지 말라고. 하지 말라고. 내려가.]

유세차에 올라가 선거운동을 방해하기도 합니다. 

급기야 선거운동원의 뺨도 때립니다.

결국 경찰이 출동했고, 이 남성은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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