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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정의·국민의당, 여야 '위성정당' 조준…합동 포사격

입력 2020-04-09 20:28 수정 2020-04-10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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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다른 정당들의 움직임을 보겠습니다. 민생당과 정의당 그리고 국민의당은 거대 양당을 향해 동시에 포문을 열었습니다. 꼼수로 위성정당을 만들었다거나 포퓰리즘 경쟁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황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사흘 전과 어제(8일)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서 낸 논평들입니다.

대변인의 당명에 더불어시민당이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이 적혀 있습니다.

최근 사흘간 다섯 차례나 이같은 오기가 있었습니다.  

이에 민생당은 "방사포와 미사일도 구분 못하는 일본의 아베 총리도 비웃을 일"이라며 "자기 당 당명이나 똑바로 알고 참새 역할 하라"고 비판했습니다.

[손학규/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 : 지역구는 내지 않고 비례대표만 내는 위성정당을 만들었어요. 또다시 국회를 1당, 2당이 전부 갈라먹겠다는 것.]

정의당도 가세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 : 거대 양당이 현실 정치라는 이름으로 꼼수 정치를 합리화할 때 정의당은 원칙을 지켰습니다. 떴다방 정당이 아닙니다.]

사전 투표를 하루 앞두고, 비례대표 의석에 더 큰 기대를 갖고 있는 정당들이 민주당과 통합당의 위성정당에 공격을 집중한 겁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긴급재난지원금 전국민 지급'을 놓고 경쟁을 벌이는 양당을 겨냥해 특별성명을 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국가적 위기를 사익 추구 수단으로 삼는 기득권 양당의 포퓰리즘을 강력하게 비판합니다.]

특히 통합당 황교안 대표에 대해 "제정신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포퓰리즘으로 매표를 못 해 안달하는 집권 여당에게 날개를 달아줬다"고 말했습니다.

(화면제공 : 유튜브 '안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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