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한국인 19명 탄 러시아 하바롭스크-인천 특별기 '또 취소'

입력 2020-04-08 07:16 수정 2020-04-08 08:4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우리 교민과 유학생 19명을 태우고 어제(7일) 오후 러시아 하바롭스크를 출발해 인천 공항으로 향할 예정이던 러시아 특별 항공편 운항이 이륙 직전 또 취소됐습니다. 오늘 오전 중에나 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모스크바의 우리 교민 261명은 특별기를 타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박유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시간으로 어제 오후 5시 하바롭스크를 출발해 인천으로 오려던 러시아 특별 여객기 운항이 갑작스럽게 취소됐습니다.

어제 낮에 출발하려다 기술적인 문제로 한 차례 운항이 연기된 상황이었습니다.

여객기에는 유학생 등 우리 교민 19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천으로 갈때는 한국 국민을 태우고 돌아갈 때는 서울에 있는 러시아인을 싣고 오기 위해 러시아 정부가 마련한 특별 항공편입니다.

러시아 언론은 탑승자 수에 혼선이 생기면서 운항 허가가 취소됐다며 오늘 오전에 이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모든 국제선 항공편 운항을 중단시켰습니다.

이후에도 인천행 특별편을 편성한 적이 있지만 갑작스럽게 취소해, 우리 교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편 모스크바의 교민 261명은 어제 저녁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등에서 체류하는 한국 기업 주재원과 가족, 유학생 등으로 이들을 태운 대한항공 여객기는 오늘 오전 9시 40분쯤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관련기사

뉴질랜드 한인 260여명 전세기로…케냐 교민 55명도 귀국길 모로코에 발 묶였던 한국인 105명…특별항공기로 '귀국길' 이탈리아 '2차 전세기' 귀국길…교민 "정부에 감사" 이웃나라와 '다국적 전세기' 구성도…교민들 '귀국 러시' 입국자 전용 택시도…방호복 입고 비닐 칸막이 설치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