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긴급 사태 선언한 아베 "일본 경제 전후 최대 위기"

입력 2020-04-08 07:39 수정 2020-04-08 11:2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도쿄와 오카사를 비롯한 7곳 지자체에 긴급사태를 선언하고 우리돈 1200조 원 규모의 긴급경제대책을 발표한 일본 아베 총리가 또 한번 위기감을 드러냈습니다. 일본 경제가 전후 최대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했습니다.

김민관 기자입니다.

[기자]

아베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한 달 뒤 코로나19 감염자가 8만 명을 넘어설 수도 있다"며 대인 접촉을 줄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도쿄와 오사카 등 7개 지역에 긴급사태를 선언했습니다.

발령 기간은 다음 달 6일까지입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 일본 경제가 전후 최대 위기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 단체장은 외출 자제와 휴교를 요청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긴급사태 선언 지역에서 도시나 도로를 봉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차와 버스 등도 계속 운행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우리돈 1200조 원 규모의 긴급경제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증 감염자 수용을 위해 간토 지역에 1만실, 간사이 지역에 3000실의 호텔 등 숙박시설도 마련했습니다.

긴급사태를 선언한 날 일본 지역 코로나 확진자 수는 5000명을 넘어섰습니다.

도쿄도에서만 80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집계된 사망자 수는 108명입니다.

관련기사

일본, 도쿄 등 7곳 '긴급사태' 선언…경증환자, 격리시설로 일본 도쿄도, 하루 세 자릿수 확진…"'제2 뉴욕'이 될 것" 아베 "사회초년생, 코로나 경험이 인생 재산 될 것" 논란 "가구당 천 마스크 2장씩"…조롱거리 된 아베의 대책 호사카 유지 "고이즈미 전 총리, 아베가 거짓말한다며 사퇴 촉구"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