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2만5천명 국가시험 논란…접촉 막으려 '축구장 시험'도

입력 2020-04-05 19:54 수정 2020-04-05 20:4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 더 연장됐다는 소식 어제(4일) 전해드렸죠.

그런데 오늘 시행된 국가기술자격시험이 논란이 됐습니다.

이번 시험을 위해 전국 260개 시험장에 약 2만 5000명이 모였는데 수험생들을 약 1m씩 떨어져 앉게 하기는 했지만 정부 지침인 2m에는 모자라는 거리였습니다.

시험을 주관하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상협/한국산업인력공단 부장 :  (더 연기되면) 구직자나 창업자 등 이런 분들의 시험 응시 기회가 자꾸 줄어들고 청년 취업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거든요.]

어제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요.

경기 안산의 한 공공기관은 이렇게 축구장에서 채용 시험을 치렀습니다.

응시자끼리 접촉하는 걸 막기 위해 140여 개의 책상을 사방으로 5m 간격을 두고 배치했습니다.

모든 응시자는 시험장에 들어오기 전 발열 검사와 손 소독을 마쳤다고 합니다.

이 모습을 보고 과거 시험을 떠올리게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는데요.

미룰 수 없는, 꼭 치러야 하는 시험들은 이렇게 진행하는 것도 방법이라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관련기사

가뜩이나 어려운데…시험 취소, 채용 연기에 속 타는 취준생 신림동·노량진 공무원학원 휴원…시험 4월 이후로 연기 "재수생보다 정시 불리, 수시 학생부도 걱정"…속 타는 고3 입시도 미뤄 12월 3일 '겨울 수능'…수시·정시 줄줄이 연기 [인터뷰] 강은희 "개학 추가 연기 건의…교육감들 대부분 공감" 첫 모의평가부터 꼬인 대입…"재학생이 불리" 목소리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