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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검토…"정부 기조 지켜볼 것"

입력 2020-04-03 13:39

군내 7명 코로나19 치료 중…해군, 7월 '림팩' 예정대로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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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 7명 코로나19 치료 중…해군, 7월 '림팩' 예정대로 참가

군,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검토…"정부 기조 지켜볼 것"

군 당국이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따라 군내에서 시행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정부 기조를 지켜보면서 보완할 사안이 있으면 보완할 예정"이라며 "현재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큰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앞서 군은 정부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5일까지 약 2주간 시행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해 부대 관리지침을 시달한 바 있다.

군은 기존의 장병 휴가, 외출·외박·면회 통제를 이어가면서 부대 회식과 사적 모임, 출장, 골프 금지령을 내렸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의 필요성에 제기되면서 군이 5일 이후에도 기존 지침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9명이며 이 중 32명이 완치됐다. 7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군별 누적 확진자는 육군 21명(완치 19명), 해군 1명, 해병 2명(완치 2명), 공군 14명(완치 11명), 국방부 직할부대 1명이다. 추가 확진자는 11일째 나오지 않고 있다.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20여명,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1천880여명이다.

한편, 해군은 올해 7월 다국적 해군이 참여하는 림팩(환태평양 다국적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군은 림팩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해군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참가로 돼 있다"며 "출항 전까지 상황을 지켜보면서 최종 참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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