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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환자 93만명 넘어…생후 6주 신생아 '코로나 사망'

입력 2020-04-02 20:52 수정 2020-04-0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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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 감염 환자는 93만 명을 넘겼습니다. 사망자도 4만 7천여 명에 이릅니다. 생후 6주 된 신생아부터 10대 청소년까지 바이러스는 나이를 가리지 않고 목숨을 빼앗고 있습니다. 길거리에 방치된 비공식 사망자도 늘고 있습니다.

박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보건기구, WHO는 "지난 한 주 동안 코로나19 사망자가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망은 더 암울합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WHO 사무총장 (현지시간 1일) : 앞으로 며칠 안에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만명, 사망은 5만명에 이를 것입니다.]

코로나19는 나이도 따지지 않고 목숨을 앗아가고 있습니다.

미국에선 생후 6주 된 신생아가 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졌습니다.

공식적으로 확인된 가장 어린 사망자입니다.

벨기에에선 12살 소녀가, 영국에선 13살 소년이 코로나19로 끝내 목숨을 잃었습니다.

포르투갈에서도, 프랑스에서도 10대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코로나19로 자식을 잃은 부모는 마지막 순간에도 아이의 곁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환자는 격리돼 치료받기 때문입니다.

의료체계가 부실한 나라에선 비공식 사망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공식 확진자가 3천 명에 못 미치고 사망자가 100명이 안 된다고 보고한 에콰도르에선 늘어나는 시신들이 방치되고 있는 현실이 고스란히 포착됐습니다.

(영상디자인 : 정수임 / 영상그래픽 : 이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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