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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소방관 국가직 전환, 처우·복지개선을 위한 시작"

입력 2020-04-01 11:05

소방청에 축하 서한…"자부심 갖고 일하도록 지원 아끼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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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에 축하 서한…"자부심 갖고 일하도록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정 총리 "소방관 국가직 전환, 처우·복지개선을 위한 시작"

정세균 국무총리는 1일 소방청에 서한을 보내 모든 소방공무원이 국가직으로 전환된 것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정 총리는 축하 서한에서 "오늘부터 소방공무원 여러분 모두는 국가직"이라며 "많이 늦었지만, 여러분의 오랜 숙원이었던 국가직 전환을 온 국민과 함께 기뻐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국가직 전환은 소방공무원의 처우와 복지 개선을 위한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여러분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안전해야 국민도 안전하니 건강과 안전에도 소홀하지 말기를 부탁한다"며 "국가직 공무원의 자부심으로 새롭게 직무에 임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아울러 "지금 이 시간에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들에 감사하다"며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쟁의 최일선에서 분투하는 여러분께 각별한 감사를 전한다"고 언급했다.

전국 소방공무원은 지난 1973년 국가직과 지방직으로 이원화된 지 약 47년 만에 이날 국가직으로 일원화됐다. 전체 소방공무원(5만3천188명)의 98.7%인 지방직 5만2천516명이 국가직으로 전환됐다.

국가직 일원화에 따라 그동안 지적돼온 지자체별 소방 투자 격차 문제가 해소되고 나아가 소방관 처우 개선과 균등한 소방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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