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부여 규암성결교회 예배참석 신도 1명 추가 확진…총 5명

입력 2020-04-01 07:48 수정 2020-04-01 09:3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충남 부여에서 한 교회의 신도들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5명인데 지지난 휴일 예배에 참석한 사람들입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재승 기자, 지난달 22일에 이곳에서 2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모여 예배를 봤다고 하죠?

[기자]

확진자는 56세 남성인데요.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어제(31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부여지역 첫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신도와 함께 지난 22일 규암성결교회에서 주말 예배를 드렸습니다.

당시 예배에는 190여 명이 참석했는데, 이번 확진으로 이들 가운데 지금까지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집단 감염 우려가 커지는 대목입니다.

충남지역 전체 코로나19 확진자는 131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앵커]

그리고 서울 신도림동 콜센터 관련 감염 사례에서는 또 특이한 경우가 나왔는데 콜센터 직원의 가족이 3주 동안 자가격리를 했고,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확진이 나왔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이들 가족이 3주간 자가격리를 했다는 것입니다.

이는 통상 알려진 코로나19의 잠복기인 2주보다 긴 상황인데요.

서울 양천구는 신정7동에 사는 38세 남성이 어제 저녁 관내 18번 환자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환자는 무증상인 상태에서 자가격리 해제 예정일인 4월 2일을 앞두고 받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구로구 콜센터 직원이자 가족인 양천구 14번째 확진자가 지난 10일 확진됨에 따라 이 남성도 11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황이었습니다.

사람에 따라 코로나19 잠복기가 2주보다 길 수 있는 것인지, 아니면 증상이 있었는데, 그걸 못 느낀 것인지는 추후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 할 대목입니다.

■ 미 뉴욕주지사의 남동생 CNN앵커도 감염

끝으로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의 동생인 CNN 앵커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입니다.

요즘 매일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는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자신의 동생인 CNN 앵커 크리스 쿠오모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누구나 코로나19에 걸릴 수 있다며 자택 대피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관련기사

"교회 감염 거의 없다" 글 게시→삭제→복구…황교안 왜? 만민중앙교회 확진 2명, 같은 콜센터 근무…전 직원 검사 교회 '예배 중단' 압박 수위 높이는 정부…어떻게 보나? 미, 비관적 전망…"코로나로 넉 달 내 8만여 명 숨질 수도" "수백만 확진" 경고에…트럼프 "사회적 거리두기 한달 연장"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