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실감콘텐츠 정책협의회…"VR·AR 산업 활성화"
정부가 올해 2천677억원을 투입해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실감콘텐츠 산업 육성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1일 제1차 '실감콘텐츠 정책협의회'를 열고 '2020년 실감콘텐츠산업 활성화 실행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방부, 기획재정부, 산업부 등과 함께 범부처 협력을 통해 올해 총 2천677억원을 투입해 실감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국방·문화·교육·산업 등 공공 부문의 선도적 실감콘텐츠 프로젝트 추진에 1천7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홀로그램이나 VR·AR 디바이스 등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5G 실감 콘텐츠 제작·테스트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625억원을 투입한다.
또 실감콘텐츠 관련 중소·벤처기업 성장지원 펀드를 조성하고 규제 개선과 실감콘텐츠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데 96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정부는 정책협의회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2020년 실감콘텐츠산업 활성화 실행계획을 구체화하고, 인재 양성과 규제 개선 등 세부 분야의 후속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연합뉴스)